투자노트

삼성전자, 지난4년의 스토리

sketche 2024. 11. 18. 21:59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국내주식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삼성전자(삼전) 였겠지요?
속절없는 하락속에 삼전의 미래가치에 대한 무자비한 평가와 국민주에 대한 애증의 혼돈속에서 수많은 일반투자자들의 힘듦이 지난 한주 이어졌고, 급기야 11월14일 종가 49,900원의 드라마틱한 숫자를 목도하기까지 합니다.
스케쳐는 삼전에 큰 관심과 비중은 없었습니다. 그냥 한국의 대표주로서 일정수준만 들어갔었죠.
언제요?

기억을 찾아보니 21년1월 96,800원이 있네요, 이 최고점에서 얼마못가 8만원대로 진입하고, 조정이라 착각하고 남들처럼 조금 태웠답니다. 그래도 분할매수 원칙을 지켰고, 조금 더 있으니 7만전자이네요. 기억도 가물거리지만 최종적으로 평단가 78천원에 스톱하고 기억에서 치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 반도체업황 불라불라하면서 8만원 중상으로 치고 올라가는 속에서 삼전 보유지분 50%를 익절했습니다. 그런데 24년7월11일 88,800원을 전고점으로 속절없이 하락하네요. 4년전의 데쟈뷔입니다. 7만전자, 6만전자.. 6만4천원에 다시 50% 추가매수해 봅니다. 평단이 68천원이네요.

2020.06.01~2024.11.18 삼전 주가 그래프


그리고 지난 한주 5만전자속에서 49,900원(놀랍게도 2020년6월15일에 49,900원이었네요)을 보며, 비중 원칙에 위배되지만 보유한 현금비중에서 추매해도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목요일 종가였으니, 금요일 시황보며 49천원대면 리스크를 감수해보자 했는데, 금욜 아침부터 7,8%상승 53천원대로 폭등하네요. 5만원 초입은 감수할수 있다고 판단하고 매수하고 매수가격대로 금요일 장마감을 지켜보며 시황을 정리하는데 10조 자사주 공시가 뜹니다. 많은 논란거리를 제공하는 사안이나 그 평가는 보류하겠습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결론은 주말 지난 월요일까진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케쳐는 장기보유자는 아닙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수익실현하고 다시 매수매도 타이밍을 보면서 수익을 쌓아나가는 것을 투자방식으로 취합니다. 삼전의 장기 방향성은 너무나 어렵고, 손실구간에서 과하게 급락한 가격에 추매통해 다행히 손익구간으로 들어왔습니다. 주초 흐름보면서 10%손익구간 도달하면 매도 타이밍으로 하여 비중 줄이고 삼전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초 트럼프시대에 험난한 반도체수출주에 대비를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