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24년 한해도 12월 한달만 남았네요.
올 한해는 지구적으로는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중동 전쟁과 미중의 공급망 전쟁, 그리고 전세계의 앞날에 영향을 미칠 미대선과 트럼프의 싱거운 승리속에서 국내적으로는 일상과 경제에 아무 도움도 안되는 정치지도자들간의 끝나지 않는 전쟁, 그속에서 눈치만 살피는 대기업들의 우왕좌왕(이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재벌대기업들이 가진 자금과 권력,동원가능한 힘들을 감안하면 만일 무대책으로 멍하니 있다고 하면 용납은 안됩니다. 나름 대책들을 강구해 가며 살아갈 방도들을 준비해 가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성장동력 투자자금이 부동산으로 빨려들어가 중산층조차 무늬만 중산층일뿐 현금창출이 안되어 가계소비마저 침체되는 모습을 목도하게 되는 그런 한 해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런저런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인트로가 길었습니다.
12월의 첫 주말, 한주를 시작하게 전에 우리의 자산을 지켜가며 성공 투자가 되기 위해 전문가들의 투자방향 등을 살펴보고 '바람의 흐름'을 읽어나가고자, 눈에 띄는 기사 내용을 공유합니다.
기사출처는 중앙일보(24.11.30.자 지면), [BIZ&MONEY] "미국 억만장자의 투자전략은? - 월가 '투자대가 5인' 포트폴리오(24.3분기)...빅테크 팔고 소비재,중국 담았다" 입니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6136
요약하면 ‘월가의 전설’로 불리는 투자 대가 5인(워런 버핏·스탠리 드러켄밀러·빌 애크먼·마이클 버리·론 바론)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트럼프시대 2025년 금융시장의 격변기에 대비하는 투자법을 들여다보는 것인데,
스케쳐에게 있어서는 동의되는 부분과 의문이 드는 부분이 공존합니다. 판단은 투자자 스스로가 해야겠죠.
우선 월가의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에 대해 비중을 줄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이미 알려져 있듯이 버핏은 '최대 보유종목' 애플 주식수를 4억주에서 3억주로 1억주를 팔아 비중을 25% 줄였다고 합니다. 매크로분석의 천재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아예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매도, 마이크로소프트도 Top매도 종목에 있네요. 월가의 긍정왕 론 바론도 테슬라, 엔비디아 비중을 덜어냈다고 합니다.
미국 빅테크주에 대한 수익실현과 비중축소는 한켠으론 이해가 가지만, 다른 측면에선 빅테크주 외에 다른 대안이 있을까라는 의문도 듭니다. 스케쳐가 보기에 미국 기술주와 그들의 능력은 상상이상인 것 같습니다. 정말로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죠. 순수하게 잠깐의 주식가격의 조정은 있을지언정 그들의 성장이 중단될까요?
"일론 머스크는 손가락으로 '우주'로 나가자고 가리키고 있는데, 우리 한국은?"
그리고 특이하게 금융주도 투자 대가의 주요 처분 대상에 올랐다고 합니다. 금융 관련 종목은 ‘트럼프 2기’ 최대 수혜를 입을 섹터로 꼽히는 만큼 예상 외 선택입니다. 워런 버핏이 보유 중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종목을 20% 넘게 덜어낸 것도 많이 기사화되었죠. 이들이 금융주를 내다 파는 이유 중 하나는 장기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라고 합니다. 현재 진행중인 금리 인하는 장기적으로 은행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그러나 스케쳐는 미국 은행금융주는 모르겠으나 국내 금융주는 금리인하가 이어지더라도 수익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한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개별 개인들에 대한 대출금리는 정부의 총량규제로 인해 가산금리로 더 높게 이자마진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올해 역대급으로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이 높게 나온 이유겠죠. 다만, 부동산 시장의 폭락이나 조정 같은 변동이 있어 이를 트리거로 투매 등이 나온다면 은행도 큰 영향을 받겠죠. 그렇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투자자산을 지키기 위해 항상 변동성과 바람을 읽을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여튼(Anyway), 그렇다면 월가의 투자대가들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투자를 모색하고 있을까요?
“미국 주식 고점 우려, 공격투자 신중해야”
경기 침체를 대비한 바이오·소비재 등 ‘경기 방어주’는 3분기 월가 큰손의 집중 매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버핏은 3분기 도미노피자와 수영용품업체 풀코퍼레이션을 신규 매입했고, 행동주의 투자대가 빌 애크먼의 퍼싱스퀘어캐피탈은 나이키에 14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합니다. 드러켄밀러는 바이오테크업체 나테라를 대규모 매입했고요. 헬스케어 분야는 기술 발전의 발목을 잡는 족쇄를 풀겠다는 트럼프의 수혜주로도 꼽힌다고 하네요.
하지만(But), 스케쳐에겐 도미노피자, 나이키는 생뚱맞네요. 특히 한국에서는 피자헛의 회생절차신청 등, 브랜드력이 노쇠한 소비재주는 힘을 못받을 것 같고요(미국에선 어떤지 몰라도),
국내에서는 이미 국내 기술주(삼전, 하이닉스 등)는 조정으로 들어간 상태에서 금융주는 내년 3월전에 고점으로 인한 조정엔 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사에서도 경기 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하며, 대표적 경기 방어주는 바이오·통신·필수 소비재 등을 제시하고 있는데, 스케쳐가 보기에 통신주는 포트에 담아놓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바이오는 제가 잘 몰라서 스킵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증시 폭락을 대비하는 ‘현금화’를 얘기하네요.
버핏은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보유주식을 대거 처분하면서 새로운 갈아타기보다 현금 확보에 주력했다고 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9월 말 기준 현금 보유량은 3,250억 달러(455조원?!)로 사상 최대치라네요. 버핏은 주주 서한에서 “우리도 주식을 사고 싶지만, 위험이 거의 없고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 한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주식투자의 원칙이죠. "좋은 주식을 값싸게"
시장에선 ‘미국 주식의 미래에 대한 경고’라며, “미국 기관마저 주식 비중을 줄여가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가 고점 우려가 있는 미국 주식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라고 기사는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장은 발전가능성이 없다며 미국장 또는 코인장으로 옮기는 것이 추세가 되버린 요즘, 고민이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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