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tche 님의 블로그

지난주에 한국의 KOSPI지수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 도입된 1980년부터 1986년까지 초동기의 주가변동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두번째 단계로 1987년부터 1994년까지 KOSPI 지수 변동과 주요 이슈를 돌아보겠습니다.특히 1987년부터 1994년까지는 한국의 민주화, 경제 성장, 금융 개방, 그리고 글로벌 경제 변화 등의 요인이 증시를 크게 움직인 시기였습니다. 그러면 스케쳐와 함께 한국 증시가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진입한 중요한 전환점이었던 1987년부터  IMF 외환위기의 전조가 나타나는 1994년까지 그 역사를 찾아가 보겠습니다. 연도87년88년89년90년91년92년93년94년연평균주가416.70692.44913.73746.00657.98585.73728.37965.79종가지수525..

오늘 국내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죠, 전날 미국장의 암울한 새벽 기운이 그대로 2025년 2월 28일, 2월의 마지막 주식시장에 엄습해 오더니 장 마감까지 마음을 무겁게 한 날이었습니다. 아무리 마음을 다잡을려고 해도 사람인지라, 주식의 오르고 내림은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것 같네요. 오늘은 그래서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KOSPI의 유래와 역사를 살펴보며 옛날 이야기로 마음을 달래보려 합니다. KOSPI 지수의 유래와 역사 1. KOSPI 지수란? KOSPI(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는 한국거래소(KRX)가 운영하는 종합주가지수로, 한국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한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 변동을 반영하여 시장 전체의 흐름을..

미국 소비자심리 전월 대비 10% 급락, "1년뒤 물가 4.3% 오를 가능성" 가구당 연간 370만원 피해 추산도, '관세 붙기 전에 사자" 물건 사재기 "취임 첫날부터(on Day One) 가격을 낮추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시 내세운 슬로건 중 하나라고 합니다. 물론 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죠.트럼프 대통령이 남발하는 '관세 폭탄'이 공약과는 반대로 고물가 공포를 다시 불러오고 있습니다. 관세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고율의 관세는 수입품 값을 올려 자국내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리는 것도 미국 제조업의 부활이죠. 하지만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세관을 통과하는 순간 가격도 그만큼 상승합니다. 대부분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죠. 트럼프 관세로 오르는 ..

2025년 설 연휴로 국내장은 휴장인 가운데, 미국장이 열린 첫날, 중국의 AI업체(업체가 아닌 연구소 라고 하죠?)에서 개발했다고 하는 '딥시크(DeepSeek)'의 파장이 미국 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주네요.1월 27일 월요일 미국주식시장은 중국 AI기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크게 요동쳤습니다. 딥시크는 저비용으로 고성능 언어 모델을 개발해 Nvidia, Broadcom 등 주요 AI 칩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10%이상 하락시켰으며, 나스닥 지수도 3% 이상 폭락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및 테슬라 등 미국 빅테크 주가도 급락했죠. 딥시크의 혁신은 AI 시장의 패러다임을 '고비용-고성능' 중심에서 '비용 효율성과 접근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환시켜야 하는 것이 아..

오늘은 오랜만에 주식 이야기를 합니다.스케쳐의 주식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쓴 글을 보니 12월 1일 "미국 억만장자의 투자전략은?"이라는 주제로 미국장에서의 증시폭락을 대비하는 '현금화'에 대해 언급하고 이후 주식에 대해서는 글을 중단했네요. 다들 12월 3일 이후 한국장에 투자한 분들은 마음고생이 심했을 겁니다. 여기서 정치적 사건은 논외로 하겠습니다.이곳은 그러한 사건이 우리 투자와 자산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의 자산을 어떻게 지키고 성장시키느냐에 집중하는 곳이니까요. 하여튼 12월 3일 이후 그 다음날 장은 오히려 생각보다 변동성이 덜했고 오히려 그 주 주말에 1차 탄핵 부결로 인한 12월 9일 대폭락이 주식시장에 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가 되겠네요. 스케쳐도..

이제 2024년 한해도 12월 한달만 남았네요. 올 한해는 지구적으로는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중동 전쟁과 미중의 공급망 전쟁, 그리고 전세계의 앞날에 영향을 미칠 미대선과 트럼프의 싱거운 승리속에서 국내적으로는 일상과 경제에 아무 도움도 안되는 정치지도자들간의 끝나지 않는 전쟁, 그속에서 눈치만 살피는 대기업들의 우왕좌왕(이들의 잘못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재벌대기업들이 가진 자금과 권력,동원가능한 힘들을 감안하면 만일 무대책으로 멍하니 있다고 하면 용납은 안됩니다. 나름 대책들을 강구해 가며 살아갈 방도들을 준비해 가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성장동력 투자자금이 부동산으로 빨려들어가 중산층조차 무늬만 중산층일뿐 현금창출이 안되어 가계소비마저 침체되는 모습을 목도하게 되는 그런 한 해인것 같..

안녕하세요, 스케쳐입니다.겨울은 기본을 다지기 좋은 계절입니다. 첫 눈이 내리는 오늘, 주식투자자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적인 자세를 다지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포인트가 문득 떠올라 말씀드리려 합니다.​주로 본업으로 바쁘거나 주식투자 자체에 처음 진입하시는 분들께 필요한 정보일 듯 합니다.​​​혹시 주식투자자로서 아직 MTS와 HTS 가 무엇의 줄임말인지 모르신다면? 괜찮습니다. 부지런히 익히고 배우는 자체가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MTS 는 Mobile Trading System 의 약자로, 여러분들도 이미 사용하고 계실 스마트폰 운영체제 기반의 증권사 매매프로그램을 말합니다.​- PC 운영체제 기반의 프로그램은 HTS (Home Trading System)이라고 합니다.​HTS 설치가 필요한..

오늘은 애증의 국민주 중 하나인 네이버를 얘기해볼까 합니다.창고에 묵혀둔, 보면 미운 종목을, 꺼내서 먼지를 털어내 살펴보는 느낌입니다.드라마틱한 과거의 주가 히스토리를 기억에 되살리기 위해 월봉 차트를 봅니다.2021년7월 주가가 465천원이었네요.오늘은 주가 465천원이 실제로는 평균적인 일반 주가보다 얼마나 높은 주가인지 보겠습니다.일반적으로 회사는 상장을 하면서 1주의 권면가격을 주당 5천원으로 합니다. 자본금 총액을 5천원권으로 하여 발행주식수를 결정하죠. 그런데 네이버의 현재 자본금과 권면가격, 그리고 발행주식수를 볼까요? 네이버의 자본금은 165억원이네요.그러면 주당 액면가(권면가) 는?,, 100원입니다. 그리고, 발행주식수(보통주) 는 165억원을 100원으로 나누면 1억65백만주가 되겠..

안녕하세요, 스케쳐입니다.​오늘은 부화뇌동하지 말고 자신만의 근거와 이유를 가지고 투자할 수 있는, 기업 사전조사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부동산의 경우 투자하기에 앞서 임장을 하고, 등기부등본을 떼 보는 등의 사전조사를 하지요.​일반 개미들이 기업에 투자하기에 앞서 투자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시장에 나와있는 자료나마 충실히 살펴보는 것이 있는데요.​먼저 기업공시와 언론보도자료 등을 모니터링했다면, 그러한 자료가 투자자 입장에서 호재인지 악재인지를 분간할 수 있어야겠습니다.​가장 대표적인 호재는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경우입니다..​그 외 영업환경이 좋아지거나(원재료 가격 하락, 수출단가 상승, 수출기업에 있어 환율이 상승), 기업의 재무구조가 좋아지는 경우, 신기술 개발, 특허 취득..

안녕하세요, 스케처입니다. ​여러분은 주식시장이 유통시장과 발행시장으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저는 세부사항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분류용어는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유통시장이란 대형 우량주를 주로 거래하는 코스피시장 그리고 벤처기업 주식을 거래하는 코스닥 처럼 기발행주식을 일반인간에 사고파는 시장 ​발행시장은 신규상장이나 공모주 청약으로 회사가 주식을 신규 발행하여 투자자들(자금을 공급하는)에게 최초로 판매하는 시장입니다. ​오늘은 이 발행시장에 속하는 공모주 청약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모란 기업이 상장을 위해 기업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주식을 일반인에게 매각하거나 신주를 발행해 청약자를 모집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모주를 사기 위해 청약 서류를 작성하고 청약 증거금을 ..